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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고혈압 원인, 증상, 치료

어차피 잘 될거야 2019. 5. 6. 08:21

최근에는 결핵이나 폐렴 등보다 암, 심장병, 뇌졸증 등의 성인병이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바뀌었다. 이 3대 사망원인 중 심장병과 뇌졸증은 바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그만큼 고혈압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병들은 일반적으로 중년 이후에 급격히 발생한다. 특히, 혈관장애에 의한 사망이 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성장기에 식사를 비롯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신적 고통과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혈관장애가 생겨 혈압의 변동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풀어 주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이것은 곧 불면, 변비, 대사장애 등으로 이어지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원인, 증상, 치료

 

1. 고혈압의 종류

고혈압에는 속발성 고혈압과 본태성 고혈압이 있다.

속발성 고혈압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병이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고혈압이다. 가량 신장에 이상이 생겨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고혈압이 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그 질병만 치료하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가게 된다.

 

 

본태성 고혈압이란 혈압만 높은 상태를 말하며, 달리 아무런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원인도 확실치가 않은 것을 일컫는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오랜 기간 동안에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져서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거기에 식사습관이나 생활습관, 사회 환경, 기후적 조건 등 여러 요소가 가해져서 고혈압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전적 체질인 경우라고 해도 반드시 혈압이 높은 것은 아니며, 비록 유전적 체질은 아니었으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등이 요인이 되어 고혈압증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고혈압 환자를 살펴보면 본태성 고혈압이 90~95%를 차지하고 있다. 말하자면 고혈압 대부분은 본태성 고혈압이라는 말이 된다.

 

2. 고혈압 증상

 

고혈압의 가장 큰 특징은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자각증상이 있다면 휴식을 취한다거나, 안정을 취한다든가 하여 어느 정도는 손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계속되는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과다한 업무로 인해 고혈압이 심화되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은 건강하다고 믿고 방심해 있는 사이에 고혈압은 서서히 스며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이다.

이처럼 고혈압이 조용히 오는 병,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는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 발병률이 높다.

*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 암, 심장병, 뇌졸증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사망률이 매우 높다.

* 고혈압은 무서운 합병증을 수반한다.

 

고혈압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뇌경색,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 신부전증, 동맥경화증 등 헤아려보면 끝이 없다. 더구나 혈압은 한 번 올라가면 여간해서는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지 고혈압이 불치병처럼 들리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치료를 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혈압을 억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은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하여 극복해 나갈 수 있으므로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을 약물로 치료할 때 꼭 지켜야 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혈압을 서서히 떨어뜨리고, 둘째, 부작용이 적어야 하며, 셋째, 경비가 적게 들고 복용 방법이 손쉬워야 한다.

고혈압의 약물 치료는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점과 모든 강압제는 얼마간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강압제를 꼭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 떤에는 환자에게 약의 복용을 권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혈압이 높을수록 합병증의 발생과 생명의 단축 및 고혈압으로 인한 고통스런 증상 등이 자주 일어나므로 최저혈압이 105mmHg 이상인 중증 또는 악성 고혈압은 약물 치료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저혈압이 95~105mmHg인 경증 고혈압 혹은 중등증 고혈압일 때는 3개월에 한 번씩 혈압을 재서 계속해서 160/100mmHg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하도록 한다.

 

매 3개월마다 재는 최저혈압이 90/95mmHg 또는 경증 고혈압일 때는 비약물 치료법을 쓰면서 6개월에 한 번씩 혈압을 재면서 관찰하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고혈압의 정확한 근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고혈압 환자는 일생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강압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한 환자가 오랫동안 정상혈압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다가 약을 중지할 수도 있다.